[헤럴드생생뉴스]최은성(42) 전북 골키퍼가 매너 자책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통산 1호 자책골이다.
최은성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성남의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최은성은 이날 후반 33분 ‘비매너 골’ 논란을 잠재우는 자책골을 기록해 박수를 받았다. 최은성이 이날 생애 첫 자책골을 기록했다.
최은성의 고의 자책골로 전북은 성남에 2-3으로 패배했다.
1-2로 지고 있던 당시 이동국은 성남에 볼을 되돌려주기 위한 매너볼을 찼으나 이 공은 성남 골대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이동국 매너볼이 스코어를 2-2로 만드는 동점골이 된 것이다. 그 상황을 항의하던 성남의 김태환은 권경원을 밀쳐 퇴장을 당했다.
전북은 2-2 무승부로 비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페어 플레이 선언을 지키기 위해 경기가 재개된 직후 최은성이 자신이 지키는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 넣어 자책골을 기록했다. 페어플레이를 하기 위해서였다.
전북은 성남에 공세를 가했지만 남은 시간 동안 골을 성공시키지 못해 그대로 패배했다. 최은성 고의자책골이 결승골이 됐다.
하지만 팬들은 최은성의 매너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42세의 백전노장 최은성은 고의이자 매너 자살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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