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 국무원이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 조성안을 승인했다. 이는 중국 내 첫 FTZ로서 앞으로 상하이가 국제무역의 중심지인 홍콩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일 신화통신은 리커창 총리 주재로 지난 3일 열린 국무원 회의에서 ‘중국(상하이)자유무역시험구 총체방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자유무역지대는 상하이 푸둥(浦東) 양산항을 중심으로 28㎢ 면적의 대지에 앞으로 10여년에 걸쳐 조성된다. 앞으로 상하이 당국은 무역과 투자촉진 목적의 혁신적인 방안을 도입하면서 서비스산업 개방도 확대할 방침이다. 세관의 개입 없이 상품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가공·수출되는 자유무역지대가 완성되면 상하이는 중국 새 지도부의 경제개혁 정책과 맞물려 향후 중국 경제의 중요한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국내외 기업의 아시아 허브 역할을 하면서 홍콩의 지위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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