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 ‘레인보우 워리어 3호’ 선장 펩 바르발(48·스페인) 씨가 “한국 정부가 원전에 대해 안전불감증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린피스 선장 자격으로 방한한 펩 선장은 이날 선상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고리 원전 반경 30㎞에 300만명이 넘는 부산 시민이 거주한다”며 “세계에 유례없는 위험한 상황을 알리려고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워리어 2호에서 1등 항해사로 일할 당시 일본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방사능 유출 사고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장본인이다.
2011년 3월11일 ‘바다 구하기’ 캠페인을 벌이며 부산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펩선장 일행은 후쿠시마 사고 소식을 듣고 곧장 뱃머리를 돌렸다. 후쿠시마 인근 바다에 직접 배를 몰고 들어가 그 오염도를 측정해 보기 위해서였다.
펩 선장은 “다들 위험하다고 만류했지만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였다”며 “방사능으로 오염된 바다에서 미역이나 물고기 등의 샘플을 채취했고 이는 방사선 피폭에 관한 좋은 자료로 쓰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부산항에서 열린 선상 브리핑에서 펩 선장은 “불과 2년 전 이웃나라 일본에서 대참사가 일어난 것을 보고도 한국 정부는 안전 불감증에 빠져 있다”며 “비상계획구역을 30㎞로 확대하는 등 실효성 있는 방재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