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사설 해병대 캠프 고교생 5명이 실종된 가운데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태안 해경은 19일 해병대 캠프 고교생 5명 실종 12시간 만인 오전 6시5분께 2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두 시신은 간조 현상으로 바닷물이 빠진 해안가 6~7m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태안 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가 중이었던 공주사대부고 학생 20여 명은 교관의 지시에 따라 바다로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고교생 5명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 당시 학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사설 해병대 캠프 참가했던 학생들은 캠프상황을 알리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한 학생은 “도착하자마자 교관이 욕을 하기 시작했다. 기합 받다가 취침시간을 훌쩍 넘긴 오전 2시40분에야 잠을 재웠다. 한 친구가 잠시 고개를 숙이자 다짜고짜 교관이 발로 찼다. 비가 오는데도 밖에서 밥을 먹으라고 했다“라며 ”캠프가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현재 사설 해병대 캠프를 운영하는 업체는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해병대사령부가 여름에 직접 운영하는 캠프는 포항 해병대 1사단 한 곳뿐이다.

사설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가 터지면서 해당 ‘해병캠프’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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