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안산 단원경찰서가 운영 중인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 프로그램인 ‘단원 아이즈 폴 밴드(Eyes Pol band)’가 차별화된 학교폭력 예방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단원 아이즈 폴 밴드 제1기 단원들은 관내 중학생 중 학교폭력 가해자, 자살시도학생, 선도조건부 및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서 훈방결정된 학생들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지난달 8일 발대식을 가지고 총 3개월 과정으로 활동 중이다.

단원경찰서는 향후 제2기, 제3기단원도 선발ㆍ운영할 예정이다.

단원 아이즈 폴 밴드는 단원들에게 학교폭력사건과 관련한 정보수집 등 관찰자의 책임(Eyes)을 부여하고 봉사활동 및 학교폭력사건 발생시 객관적 관찰자로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경찰의 역할(Pol)도 맡겨 학생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고 있다. 또 경찰과 친밀감에 근간한 네트워크 형성(Band)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ㆍ선도ㆍ사후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원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시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가 중 학교폭력 빈도가 가장 낮은 스웨덴이 각 교실마다 1∼2명의 ‘아이즈(Eyes)’를 선정, 학교폭력 발생시 가해자나 피해자가 아닌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시책을 통해 단원들에게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낙인을 방지하고 단원들이 학교폭력 예방 및 정보수집활동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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