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올해 상반기 유ㆍ무상증자 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회사 102개사가 유상증자를 통해 12억 4300만주를 배정했다. 증자금액은 3조 8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와 증자금액은 각각 15.0%, 18.1% 감소한 반면, 주식수는 0.3% 증가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으로는 주주우선공모방식이 전체 증자금액의 10.7%인 4086억원(3억7500만주), 주주배정방식이 20.7%인 7905억원(1억9700만주), 제3자배정방식이 64.9%인 2조4766억원(6억3000만주), 일반공모방식이 3.7%인 1392억원(4100만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제3자배정방식이 20.6%로 대폭 감소했지만, 절차가 간소하고 자금조달이 용이한 제3자배정방식이 여전히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상반기 무상증자는 37개사가 1억 5272만주를 배정했고, 회사수와 주식수는 각각 14.0%, 29.7% 감소했다.
증권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5개사 7373만주, 코스닥시장법인이 22개사 7899만주로, 특히 코스닥시장법인의 무상증자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자주식수 기준으로 4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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