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필립 클락 영국 테스코그룹 총괄회장이 최근 업계에서 일고 있는 홈플러스 매각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필립 총괄회장이 지난 13~14일 한국 방문 후 홈플러스 임원들과 자리를 갖고 홈플러스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업계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분리ㆍ매각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필립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오히려 테스코 전 세계 사업장 가운데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며 “잠재 성장가능성이 높은 나라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의 성장을 위해 한국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다.

또한 필립회장은 지난달 말 영국에서 열린 테스코 리더십 콘퍼런스에서 인터내셔널 성장전략을 발표, 당시 경제성장과 유통분야에서 한국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한국이 태국과 말레이시아와 함께 투자가치가 높은 미래성장국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도 CEO 재직 당시 추측성 매각설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으며, 도성환 신임 CEO는 최근 홈플러스 임원ㆍ간부들에게 보낸 공식 레터에서 “영국의 투자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테스코 회장이 끊임없이 제기된 홈플러스 매각관련 루머를 놓고 직접 명확한 답변을 준 만큼 더 이상 잡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