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발 차샤오신 그녀가 본 톱스타 성격

톱스타들과 허물없이 지낼 만큼 홍콩 연예계 최고의 마당발로 통하는 차샤오신(査小欣). 그녀가 류더화(劉德華), 청룽(成龍), 천관시(陳冠希), 작고한 장궈룽(張國榮) 등 홍콩 톱스타들의 실제 성격을 폭로했다.

차샤오신은 지난 33년 동안 신문, TV , 잡지 등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대중문화 칼럼니스트다. 연예인보다 연예인 세계를 더 잘 알고 있기에,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줄곧 ‘빅뉴스’가 되곤 했다. 이 때문에 연예인들에게 고소ㆍ고발을 가장 많이 당한 사람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차샤오신은 최근 중국 신징바오와의 인터뷰에서 장궈룽에 대해 세심하고 배려심이 깊은 남자라고 밝혔다. 콘서트 때마다 무대 뒤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곤 했는데, 취향별로 선물을 해 큰 감동을 줬다고 한다.

차샤오신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많은 팬들과 친구들이 사랑하는 것은 이 같은 마음 씀씀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국영(좌부터/LeslieCheung/영화배우/가수),유덕화(AndyLau/영화배우),성룡(JackieChan/영화배우/영화감독)
장국영(좌부터/LeslieCheung/영화배우/가수),유덕화(AndyLau/영화배우),성룡(JackieChan/영화배우/영화감독)

류더화에 대해서는 ‘성실맨’이라고 했다. 한때 투자자들과의 불화 때문에 연예계에서 매장 당할 뻔 했으나,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어느 누구도 감히 그를 내치지 못했다고 한다. 또 류더화를 EQ(감성지수)는 매우 높지만 사업감은 떨어진다고 평했다.

차샤오신은 월드스타 청룽에 대해서는 “사소한 일에 잘 신경쓰지 않고 추진력과 열정을 가진 배우”라고 했다. 하지만 말을 조리있게 잘하지 못해 늘 입조심과 상황파악을 잘하라고 충고해 줬다고 한다. 연예계 큰오빠인 청룽 주위에는 청탁을 하려는 사람이 많지만, ‘절친’은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여배우들과 찍은 음란사진 유포로 한때 연예계에서 퇴출 위기에 처했던 천관시는 연예계의 끈끈한 인맥 때문에 살아났다면서, 너무 자유분방한 성격만 고치면 더 많은 섭외를 받을 수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