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올해 수입이 지난해 보다 500만 파운드(한화 약 85억원) 늘어난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여왕은 지난해 3100만 파운드(한화 약 526억원)를 받았지만 올해는 3610만 파운드(한화 약 613억원)을 받게 된다.

여왕 공식업무 경비와 왕궁 직원 급여 등을 포함한 왕궁 운영비 등은 국민이 낸 세금에서 기금이 마련돼 여왕에게 지급된다.

한편 수백년간 이어져 내려온 이같은 기금 제도는 다음주 월요일을 기해 새로운 기금 형식으로 변경된다.

앞으로 영국 여왕은 왕실 부동산 재산 수익의 15%를 받게된다.

지난해 왕실 부동산 재산 수익은 2억4020만 파운드(한화 약 4075억원)에 달했고, 이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인 3610만 파운드가 올해 왕실 기금으로 조성된 것이다.

여왕의 업무 경비는 지난 2010년 3210만 파운드에서 2011년 3230만 파운드로 늘어났다.

매년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69억원)가 직원들 봉급으로 지출되지만, 지난 수년간 직원들 급여는 동결된 상태다.

왕실 운영비에는 여왕의 안전을 위한 경호 활동이나 보안 문제 등을 위해 쓰여지는 예산은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