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가 일본 도쿄돔 콘서트가 지닌 ‘의미’를 밝혔다.
김준수는 지난 4일 오후 일본 도쿄도 분쿄구 도쿄돔에서 진행된 콘서트 ‘2013 제이와이제이 콘서트 인 도쿄돔-더 리턴 오프 더 제이와이제이(2013 JYJ Concert in Tokyo Dome-The return of the JYJ)’의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3년 전 도쿄돔 무대는 우리에게 ‘시작’이라는 의미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무대는 JYJ로 다시 한 번 힘차게 시작해보자는 취지의 공연이었으나, 그 날이 일본 활동에 대한 엔딩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JYJ는 지난 2010년 ‘JYJ’라는 이름으로 도쿄돔 무대에 오른 뒤 정확히 3년 만인 2013년 4월, 다시 같은 무대에 올랐다. 이는 소속사 씨제스를 통해 일본 기획사 에이백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나, 활동범위에 대해 양측의 의견이 충돌해 벌어진 일이다. 오랜 기간 소송이 이뤄진 탓에 사실상 일본 활동의 잠정 중단 상태였던 것.
하지만 지난 1월,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고 도쿄돔에서 일본 활동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김준수는 “총 활동 기간 중 일본이 반을 차지한다. 때문에 일본은 또 다른 고향 같은 존재”라며 “그런 곳에서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답답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덕분에 다시 한 번 ‘감사’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멤버들은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했다. 이를 발판 삼아 올해 들어 좋은 소식이 계속되고, 특히 도쿄돔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이틀 전 첫 날 공연에서 다시 한 번 ‘시작’이라는 걸 느꼈다”면서 “오랜 시간 팬들이 기다려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준수는 “이번 공연은 정말 소중하다. 이 공연이 끝이 아닌, 출발의 의미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도쿄(일본)=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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