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미국 의회가 북한과 이란, 시리아의 핵 및 미사일 개발·확산과 관련한 ‘삼각 커넥션’ 의혹 파악에 나선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외교·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오는 11일 의회 의사당 레이번 빌딩에서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와 중동·북아프리카 소위원회 합동 청문회를 개최한다.

청문회에는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헨리 소콜스키 핵비확산정책교육센터(NPEC) 소장,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이증인으로 나선다.

공화당 소속 스티브 쉐벗(오하이오) 아·태소위원장은 “북한은 중동 지역에 대한 무기 공급자로, 최근의 위협은 아시아의 경계를 훨씬 넘어선다. ‘불량 국가’인 북한은 정권 유지에 필요한 원유, 현금, 무기를 얻기 위해 모든 국제 의무를 위반하고 제재를 피하면서 미사일과 핵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과 이란, 시리아의 지속적인 관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이번 청문회가 세 국가의 위험한 연결망을 드러내는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소속 일리애나 로스-레티넌(플로리다) 중동·북아프리카소위원장도 “이란과 시리아, 북한 등 삼각 동맹은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위해 기술·물자·금융 부문에서 상호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하원 외교위원장인 로스-레티넌 의원은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도 발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