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GS건설의 어닝쇼크로 증권가가 목표가와 투자의견 대거 하향에 나섰다. 업계는 건설업 전반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과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GS건설의 1분기 실적 이후 일제히 목표가를 끌어내렸다.
GS건설은 전일 1분기 적자전환하면서 세전이익 5093억원 적자를 밝혔다. 매출액도 1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
업계는 회사측이 두 달만에 올해 연간 세전이익을 9056억원 적자로 수정발표하는 등 시장 신뢰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이 날 GS건설의 투자의견을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목표가를 6만원에서 3만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GS건설은 10일 4만 9400원으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현 주가보다도 23%나 낮은 목표가가 제시된 것이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1분기 실적은 충격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된다”며 “지난 2011년까지 효자 현장으로 알려져있던 아랍에미리트(UAE)현장에서 총 405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은 매우 충격적이며, 4년 이상 공사를 진행해오던 상황에서 손실을 감지하지 못했다는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역시 중동 플랜트 사업 수익성이 낮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6만 1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내렸다. GS건설 외 중동플랜트 수익에 영향을 받은 대림건설 역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건설업종 전반에 대한 보수적 접근을 조언했다.
한화투자증권도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목표가는 기존 7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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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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