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건조한 날씨로 산불피해가 이어지면서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봄철 산불방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각종 홍보를 추진한다. 먼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청 공원녹지과에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는 공원녹지과에서 상황을 유지하고 이후 시간에는 종합상황실에서 상황을 유지키로 했다.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원녹지과에서 이후에는 종합상황실에서 상황을 유지한다.
산불예방 및 산불 발생시 초등진화를 위해 인접 자치단체 및 소방서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4월초 구로소방서와 합동으로 산불상황을 가정한 진화 모의훈련을 호압사 입구에서 시행하고 경각심 고취를 위해 캠페인 실시 등 각종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구는 산불 발생시 즉각 현장에 투입할 초동진화인력 70명을 상시대기시키고, 산불 확산시 추가 투입할 보조진화대 250명 편성,산불진화장비 및 소화기 비치 등으로 초동 진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산불 취약지에 대한 입산통제구역 지정 및 등산로 폐쇄, 화기 인화물질 소지자의 입산금지도 강력 시행한다.
이밖에도 시흥계곡 등 5개소에 감시초소를 설치하고 통, 반장 및 인근사찰 대해서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천구는 관악산의 한 줄기인 삼성산이 지역 내에 있어 임야 면적만 294ha로 구 면적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산은 20㎞에 이르는 5개의 주요 등산로를 가지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공원녹지과(2627-16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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