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를 사칭한 계정에 글을 올렸다 망신을 당했다.

최 구청장은 지난 4일 아이디 ‘GH_BARK’의 트위터 계정에 “국운을 일으켜 세울 지도자께서 구청장까지 일으켜주시니 감사합니다”라며 “서울의 중심 중구를 세계인의 역사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 계정은 한 누리꾼이 박근혜 대통령을 사칭해 만든 것으로, 계정의 사용자 이름이 ‘President LadyGaCa’로 명시돼 있어 패러디 계정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최 구청장은 현재 트위터 글을 삭제했으나 이미 캡처된 글이 리트윗(RT) 되면서 조롱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중구청장의 충정이 지극하다”, “아부는 해야겠고 트위터는 서툴고”, “이런 글 남길 시간에 쌍용차 농성천막 철거부터 다시 검토해보심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구청장 측은 이에 대해 “중구를 잘 운영하겠다는 취지로 남긴 글”이라며 “아이디를 착각해서 잘못 올렸으며 해당 글은 공보실에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아이디는 ‘GH_PARK’으로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박근혜의 공식 트위터입니다’라는 소개글이 남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