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에 이어 ‘온누리전자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시범시장과 점포가 운영된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은 이달 중 온누리전자상품권 활성화 시범시장 200곳을 선정해 4월 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각 시범시장에는 온누리전자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리딩점포를 50개 안팎으로 선정해 운영한다.

시경원 관계자는 “온누리전자상품권 사용을 편리하게 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경원은 시범시장과 리딩점포가 선정되면 홈페이지, 현수막, 전단, 스마트폰으로 일반 시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시범시장은 시ㆍ군ㆍ구당 한 곳이 원칙이지만 인구과밀 지역이나 상권 발달지역은 2∼3개까지 선정하기로 했다.

또 약령시장이나 기계공구 상가 등 도매나 전문시장보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시장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기준은 온누리전자상품권 인프라 현황(40점), 시장의 경쟁력(30점), 상인회 역량(30점) 등이다.

온누리전자상품권은 2011년 말 시범적으로 발행됐지만 지금까지 판매금액 62억원, 사용금액 42억5000만원으로 온누리상품권과 달리 사용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인들이 매출 노출을 꺼리는데다 시장 내 카드단말기 보급률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재 온누리전자상품권 가맹점은 8만5000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시경원은 시범시장을 29일까지 모집한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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