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대를 이은 경찰대 졸업, 형에 이은 동생의 경찰대 졸업, 태권도 챔피언, 봉사왕ㆍ토론왕…’
오는 14일 치러질 제 29기 경찰대학 졸업식에는 화제의 졸업생들이 있어 이목이 쏠린다.
우선 가족이 동문이 돼 졸업식에 참석하는 경찰관들이 눈에 띈다. 김태진 경위, 김의기 경위가 그 주인공. 김태진 경위는 2기 졸업생 김동락 총경(강원 화천경찰서장)의 아들이다. 김의기 경위는 3기 졸업생 김학남 총경(전남 곡성경찰서장)의 아들로 아버지와 함께 선ㆍ후배 관계로 졸업식에 참석하게 됐다. 이외에도 유영호 경사(경기 부평경찰서)의 아들 유승상 경위, 정종근 경감(경북 구미경찰서)의 아들 정윤중 경위, 부창순 경감(제주 동부경찰서)의 아들 부설준 경위도 이번에 경찰대학을 졸업한다.
형을 따라 경찰대학을 졸업한 경우도 있다. 3년전 26기로 경찰대학을 졸업한 이동연 경위(전북 익산 경찰서)의 동생 이동헌 경위는 형을 이어 이번에 졸업을 하게 됐다.
봉사왕ㆍ토론왕을 지낸 졸업생도 있다. 봉사활동시간만 500여 시간에 달하는 이영섭 경위는 어촌, 장애인센터, 양로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등을 했으며, 2009년에는 청년 봉사단의 일원으로 중국 내몽골 지역의 사막화 방지, 2010년에는 인도 캘커타 지역의 장애인 학교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토론왕이기도 한 이 경위는 2010년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대학생 모의 아시아 연합 토론대회에서 일본 동경대, 서울대 등을 제치고 우승해 외교통상부 장관상을 탔고, 평화문제연구소 한국 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CPTEDㆍ셉티드)학회 공모전, 평화문제연구소 통일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태권도 챔피언 경찰도 있다. 김유현 경위는 4학년인 2012년에 태권도외교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계무술연맹에서 주관하는 공식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문 경기인 선수가 아닌 경찰대학 소속 학생으로서, 자신의 개인시간을 이용해 태권도를 수련한 결과라는 점에서 김 경위의 메달 수상은 더욱 갚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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