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잉글랜드)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벽에 가로막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홈에서 당한 1-3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1, 2차전 합계 3-3을 이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행 티켓을 뮌헨에 내줬다.
3점 이상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아스널은 전반 4분 만에 지루가 월콧의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해 희망을 키웠다. 경기는 뮌헨이 완전히 지배했지만 아스널은 파비안스키 골키퍼의 선방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상대 공세를 막아냈다. 후반 40분에는 로랑 코시엘니가 헤딩골을 성공해 뮌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끝내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아스널의 탈락으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팀은 종적을 감췄다. EPL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지 못한 건 1995-1996시즌 이후 17년만이다.
반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같은 날 FC포르투(포르투갈)를 2-0으로 꺾은 말라가까지, 3팀이 8강에 올라 강세를 이어갔다.
8강 대진은 오는 15일 UEFA본부가 있는 스위스 니옹에서 추첨으로 결정된다.
김우영 기자/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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