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천희, 최윤영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천희와 최윤영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 ‘동화처럼’(극본 박은영, 연출 김영균)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소개와 소감 등을 전했다.
이천희, 최윤영은 ‘동화처럼’에서 각각 김명제와 백장미 역을 맡았다.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주된 줄거리인 만큼 두 사람의 멜로 호흡 역시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이다.
이천희는 “각자 첫사랑의 추억을 갖고 있는 두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라며 “초반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느낌을 떠올리실 수도 있겠지만, 후반부터는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윤영 역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시청자들도 큰 공감을 하실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특히 ‘화이트데이’에 간담회가 진행 돼 배우들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이천희는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가 항상 헷갈린다”며 “올해도 지난달 벌써 아내에게 사탕을 줬다”고 털어놨다.
최윤영은 “사실 화이트 데이에 별다른 추억이 없는 것이 슬플 정도”라며 “어렸을 때는 발렌타인 데이에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서 선물했지만, 20대 중반 이후부터는 그런 일이 없어 아쉽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아울러 극중 한서영 역의 강예솔은 “개인적으로 화이트데이 보다 발렌타인 데이가 더 좋았던 것 같다. 남동생이 받은 초콜릿을 뺏어먹고, 적절히 사용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서정우 역의 김정산은 “학창시절, 큰 상자에 인형과 사탕을 종류별로 넣고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질보다는 양이었다”면서 “돌이켜보니 누군가를 위해 정성껏 준비했던 경험은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동화처럼’은 김경욱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남녀의 사랑이야기다. 15년 동안 이어온 두 남녀의 사랑과 만남, 이별 그리고 재회를 그린다. 오는 17일 오후 11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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