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충청북도 증평 ‘촌년’ 김미경이 걸출한 입담의 스타강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부모님 덕분이라면 진한 눈물을 흘렸다.
김미경은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이날 김미경은 자신에게는 무척이나 특별한 존재이며, 롤모델인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미경은 “어머니께서 충북 증평에서 양장점을 하셨는데 내가 대학교에 진학할 무렵 기성복의 등장으로 가게가 어려워 졌다”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생활력이 부족한 아버지 대신 양장점을 운영하며 딸 넷에 아들 하나를 키우신 그의 어머니. 증평을 대표하는 양장점을 운영했던 김미경의 어머니는 실력도 뛰어나 벌어들이는 수입도 상당했지만, 트렌드의 변화에 자취를 감춰야했던 직업을 가진 비운의 주인공이었다.
당시를 떠올리며 김미경은 “방학 때 고향에 내려가면 엄마가 밥을 차려주면서 ‘양장점 다 죽었는데 내가 겨우 버티고 있다. 딱 8년 정도 더 할 수 있다. 그동안 쉬지 말고 죽어라 공부해서 엄마랑 같이 끝내자’고 했다”고 말했다.
혈기왕성한 대학생 김미경은 그 때 “엄마의 말을 들으면 저절로 회개가 됐다. 다른 사람은 교회가고 절에 가서 회개하는데 그럴 필요없다”면서 “부모가 종교 아닌가? 난 부모님 앞에 앉으면 눈물이 난다”면서 정말로 굵은 눈물을 흘렸다.
그러다가도 김미경은 “엄마가 ‘미경아 밤에 막차 버스타고 들어가느라 힘들지?’ 하면 속으로 ‘아 택시탔는데..’ 하면서 반성”했고 “‘미경아 동생들 밥 해주느라 힘들지’ 하면 속으로 ‘굶겼는데..’”라고 생각하며 절로 회개하게 됐다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전했다.
때문에 김미경에게 “어머니는 롤모델”이며 “어머니가 없었으면 나도 없었을 것”이라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스타강사 김미경이 출연한 ‘무릎팍도사’는 8.2%(AGB닐슨 집계)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목요일 안방에서 정상에 올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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