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한국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의 투자신탁 전업회사로 시작해 40년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업계를 선도해오고 있다. 특히 1조원 이상의 대형 국내 주식형 펀드를 최다 보유, 주식형 펀드의 강자로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조홍래 대표(사진)을 새수장으로 맞은 한국운용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저성장 저금리 등 급변하는 투자 환경 속에서 차별화한 운용전략과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대형ㆍ중소형ㆍ가치 등 투자영역을 제한하지 않고 중위험 중수익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펀드 상품를 강화하고 핵심운용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가치투자 전문가로 한국밸류운용에서 ‘한국투자 10년 채권혼합형’펀드를 운용하던 엄덕기 팀장은 한국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투자 롱텀밸류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잦은 매매보다는 편입 종목에 대한 철저한 리서치와 분석을 통한 운용으로펀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한국투자 ELS 솔루션펀드’를 출시,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펀드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장점은 살리고 ELS의 단점은 최소화한 신개념 투자상품이다. 한국-중국-유럽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20개 ELS에 분산투자하는 ELS 솔루션펀드도 현재 3개월 수익률 3.80%를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한국운용은 투자자에게 시장 환경과 투자목적에 맞는 펀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투자솔루션본부’를 신설해 투자자들을 위한 자산배분전략, 연금상품개발, 퇴직연금컨설팅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운용은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도록 분리과세 세제혜택 등 다양한 실물자산 펀드상품을 제공하고 전문성과 탁월한 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5년 베트남15-1 유전펀드를 시작으로 앵커유전펀드, 패러렐 유전펀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셰일가스 인프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미국MLP펀드’를 공모로 선보였다. 미국MLP펀드는 출시 후 한 달만에 100억원을 돌파하고, 이어 4개월만에 1000억원을 돌파하며 베스트셀러 펀드로 주목받았다. 연말 유가전쟁으로 인해 원유가격이 급격히 하락한데 반해 MLP유전펀드는 설정 이후 9%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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