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양회가 폐막과 함께 권좌에서 내려온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가 중국 인터넷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7일 미국에서 발행되는 중국어신문 둬웨이왕(多維網)에 따르면 중국판 소개팅 TV 프로그램에서 참가자가 파트너를 퇴짜 놓을 때 흘러 나오는 “미안하지만 당신은 아니예요, 마지막까지 나와 함께 갈 사람이”라는 유행가를 패러디한 뮤직 비디오가 웨이보(微博ㆍ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뮤직비디오에는 인민대회당과 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각 지역을 시찰하는 후진타오와 원자바오의 영상이 노래와 함께 나온다.
노래 중간에 “그렇지만 고마워요, 지금까지 내 손을 이끌어 줘서” 대목에서는 2008년 후-원이 쓰촨대지진 때 청두에서 사람들과 악수하는 화면이 나온다,
이 뮤비는 중국 동영상하이트인 유쿠에서 단시간에 조회수 60만회를 넘길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부 네티즌은 “감동 받았다. 갑자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도자에 대한 풍자가 너무 심하다. 공손하지 못하다”는 댓글도 있었다.
그러나 이 비디오는 곧 중국 사이트에서 모두 삭제됐고 검색도 차단됐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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