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어택 아닌 전략적 플레이로 게임성 '업그레이드' - 100여 종 넘는 동물 캐릭터 수집 재미 '쏠쏠'
2015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2달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네요. 조금 이르지만 먼저 새해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화제가 되는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들을 철저히 분석해, 독자 여러분들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주 게임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하나둘씩 발표되면서 업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2014년 농사에 대한 평가가 냉정하게 이뤄지면서 탐스러운 열매를 획득한 업체와 기근으로 허덕이는 업체들이 극명하게 나뉘었습니다. 탐스러운 열매를 획득한 대표적인 업체는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컴투스입니다. 엔씨소프트는 2014년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불모지로 꼽히던 북미와 유럽에서 1,484억 원을 기록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의 성공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넷마블게임즈 역시,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매출 증가가 더욱 기대됩니다. 컴투스도 '글로벌'의 힘 덕분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서머너즈 워'의 경우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식지 않는 글로벌 열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세 회사 모두, 올해 글로벌 실적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또한 번의 최대 실적 갱신을 기대해 봅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금주 트리플A와 함께 하실 게임은 '모두의쿠키 for Kakao'입니다. 국민 모바일게임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두의 마블 for Kakao'를 개발한 넷마블엔투의 후속작으로 출시 이전부터 화제가 됐던 타이틀입니다.
'모두의 쿠키 for Kakao'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을 개발한 넷마블엔투의 신작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 이벤트에 124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하는 등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모두의 쿠키 for Kakao'는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쿠키 블록을 같은 모양끼리 연결해 제거하는 형식의 모바일 퍼즐게임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천성과 흡사한 게임성을 갖고 있습니다. 사천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게임 플레이 방식에서는 다양한 모드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빠르게 블록을 연결하기만 하면 되는 기존 장르의 게임성을 탈피해 천천히 고민하며 전략적으로 퍼즐을 풀어나가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한 것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퍼즐 미션을 풀면서 단계별로 스테이지를 공략해 나가는 '모험하기'와 지정된 시간 내에 퍼즐을 맞추면서 많은 캐릭터를 쓰러뜨려야 하는 '무한도전' 등 2가지 모드를 통해 성취감과 경쟁하는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각기 다른 능력치를 지닌 100여 종이 넘는 귀여운 캐릭터를 수집하고 강화와 레벨업을 통해 성장시켜 나가는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집한 캐릭터를 모아 콜렉션을 완성하면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을 제공합니다. '모두의 쿠키 for Kakao'는 직관적인 조작과 익숙한 게임성에 새로운 요소를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그리고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넷마블의 검증된 운영능력과 넷마블엔투의 우수한 개발력이 더해진 만큼 또 하나의 국민 게임의 탄생이 기대됩니다.
[접속 10분의 법칙-3.5점(5점 만점)] 비슷하면서도 다른 듯 한 퍼즐게임 전작에 대한 부담감이었을까요. '모두의 쿠키 for Kakao'는 '애니팡2 for Kakao'와 같은 선택을 했습니다. 새로운 장르보다는 기존에 있던 인기 장르를 기본으로 차기작을 개발했습니다. 사전 정보를 갖지 않은 상태로, 게임에 접속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모두의 쿠키 for Kakao'가 사천성을 기반으로 한 게임인지 몰랐습니다. 앙증 맞은 동물 캐릭터들이 도망간 쿠키 오븐을 찾아 모험을 떠난 다는 설정을 코믹하게 그려내면서 어떤 게임이 펼쳐질까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퍼즐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살짝 실망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퍼즐 장르 플레이가 약하고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 터라 '모두의 쿠키 for Kakao'의 초반 이미지는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그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사천성과는 다르게, 시간에 쫓기는 플레이가 아닌, 턴제로 전략 플레이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퍼즐 잼병이었던 트리플A에게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유저 편의 UㆍI-3.5점(5점 만점)] "유레카~" 생각하는 전략 '일품'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단순 플레이보다는 자신의 판단이 많이 반영될 수 있는 전략적인 플레이에 유저들은 더욱 열광을 하게 됩니다. 동체시력과 순발력이 좋은 유저들이 잘할 수 있는 게임보다는 생각하는 퍼즐이 더 많은 인기를 얻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모두의 쿠키 for Kakao'는 이런 사실을 기반으로 깊이 생각하는 플레이를 제공합니다. 같은 스테이지라도 생각의 깊이에 따라서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같은 모양의 쿠키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곧 나타날 쿠키를 화면에 미리 표시해주면서 짜임새 있는 2단계 앞을 보면서 쿠키 맞추기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UㆍI는 게임 플레이에서는 매우 직관적이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삽입하면서 캐릭터 관련 UㆍI는 조금 생소한 모습입니다. 최소 3시간 이상 플레이를 해야지 게임 내에 모든 UㆍI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초기 진입 장벽이 크지 않은 만큼, 튜토리얼만 잘 따라가면 누구나 쉽게 게임에 적응이 가능합니다.
[흥미 자극 게임성 - 4점(5점 만점)] '별'을 모아야 대박 점수를… '모두의 쿠키 for Kakao'는 사천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게임 방식에는 다양한 시도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쿠키를 두 번의 직선 통과를 통해 지우는 방식에 '별'이라는 개념을 추가했습니다. 같은 모양의 쿠키를 두 번 이상 지웠을 때, 별이 생성됩니다. 이 별은 어떤 쿠키와도 지워질 수 있으며, 별 모양에 따라서 주변 블록의 쿠키를 지우거나, 한 줄 혹은 십자 모양의 줄을 지우는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별과 별을 맞춰서 지울 경우, 더욱 강력한 별이 만들어지고, 단계에 따라서 폭파 위력은 배가됩니다. 물론, 강력한 별을 폭파할수록 더욱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타임어택, 턴제 이외에도 스테이지 별로 다양한 미션을 주기 때문에 매번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 밖에도 귀요미 동물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캐릭터는 등급 별로 다른 능력치를 갖고 있으며, 캐릭터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종합 점수-3.5점(5점 만점)] 대중성 노린 넷마블엔투의 '수작' '모두의 쿠키 for Kakao'는 넷마블엔투의 차기작에 걸맞게 잘 만들어진 수작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퍼즐게임'에 소질이 없는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모드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경쟁작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RPG 장르가 득세하고 있는 지금,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성은 충분히 제2의 국민게임으로 등극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김상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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