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취업에 실패한 20대 남성이 홧김에 면접 본 회사 인근에서 방화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남 통영경찰서는 취업 면접에 떨어지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 산림보호법위반)로 김모(2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6일 경남 통영시 한 조선소 협력업체 면접에 떨어지자 당일 오후 3시23분 회사 본관 주차장에 세워진 랜저XG 승용차에 불을 지르는 등, 6일과 25일 이틀 동안 승용차·통근버스 대기실·야산 등 3곳에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5일 다른 협력업체 면접에 합격한 김 씨는 다음날인 26일 사내 안전교육을 받고 휴게실에서 쉬던 중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면접에 떨어진 것에 기분이 나빠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