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성장이 멈출 때만 죽는다”는 미국소설가 펄 벅의 말처럼, 사랑을 통해 우리는 성장을 얻는다. 김세정 작가는 하트를 반으로 접어 빈 자리에 배려의 위대함을 표현했다. 비움에서 사랑과 이해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배현희 작가의 캔버스에 요동치는 색의 변화와 데님소재로 살아나는 질감은 생명에 대한 구도(求道)의 몸짓이다. 그렇게 표현된 작품 ‘세상’엔 정겨움이 넘친다, 옷 만드는 시간 못지않게 의뢰인과 대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수제 정장 업체 HK테일러의 고객만족도 채우기 작업은 지독하고 섬세하다. 후 한의원 여진주 원장에게 모발은 각각 하나의 생명체이다. 단순한 치료를 넘어 그 생명들의 토양인 경락과 심신을 알뜰하게 살피고 보듬는다. 인간, 사회, 자연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 속에서 퓨처스클럽만의 독특한 파워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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