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창원) 기자] 경남이 낙동강권 친환경농업벨트 조성에 본격 나선다. 경남도는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의령, 함안, 창녕, 합천의 낙동강권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단지 92곳을 지정,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을 2017년까지 전체 경지면적의 7%인 2553ha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단지조성, 지역특화사업 지원, 친환경 농자재지원, 친환경농업 현장컨설팅, 민관 협력시스템 구축의 5개 사업에 5년 동안 모두 301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별로 들여다보면 친환경농업단지에는 225억원을 투입, 광역친환경농업단지 2곳과 친환경농업지구조성 29곳, 생태농업단지 조성 61곳 등 지역별 여건과재배품목에 따라 특화된 92곳의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특화사업은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발굴ㆍ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차별로 10억원씩 5년 동안 50억원이 투입되며, 지역별로 해마다 1개 사업씩 5년 동안 20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생물배양센터, 친환경농자재지원센터, 친환경농산물 전용 가공 및 유통시설 등 하드웨어 구축사업 외 소비자 체험행사, 친환경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등의 소프트웨어 구축사업도 병행해서 지원한다.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에는 21억70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인증 농업인들에게 미생물제재, 유기질퇴비 등의 친환경 유기농자재 목록공시에 포함된 자재를 구입할 경우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4억6000만원을 투입해 92곳의 친환경농업단지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희망단지에 실습과 교육 및 컨설팅을 무료오 실시한다. 또 친환경농업 벨트가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가칭 ‘낙동강권 친환경농업벨트 조성협의회’를 구성해 민관협력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별로 특화된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생산과 유통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며, “낙동강권 친환경농업벨트와 함께 도내를 지리산권, 남해안권의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농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cgn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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