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5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 삼성전자가 메모리사업부 담당 사장 명의로 공식 유감 표명을 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인 전동수 사장은 29일 오후 유감 표명문을 통해 ”화성사업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이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고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항구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28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불산 배관교체 작업중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 이 사고로 불산 가스에 노출된 협력업체 STI서비스 작업자 5명이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치료를 받았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은 만 하루가 지나도록 사고 사실을 관계 기관에 제때 신고하지 않고 있다가 사고 발생 25시간 넘어 경기도청과 경찰, 소방당국의 확인 요청이들어오자 확인했으며, 처음 누출 사실을 확인한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는 본격적인 수리작업 전까지 10시간 동안 유출 부위를 비닐봉지로 막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작업자는 작업 당시 방제복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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