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경기도교육청 소속 학교들의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16개 시도에서 두 번째로, 도 지역에서는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경기교육청 소속 초·중·고등학교의 2012학년도 상반기(3~8월) ‘학생 1만명당’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14.5명으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평균 26.5명의 절반 수준이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13.2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고, 도 지역에서는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학생 1만명당 피해학생은 10.9명으로, 전국 평균(19.0명)의 57.3% 수준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울산(5.9명), 충남(7.3명), 인천(8.2명)에 이어 네 번째로 적었고, 도 지역에서는 충남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학생 1만명당 인원은 전국 시·도교육청의 학생수 차이를 감안하여, 교육청들의 교과부 제출 자료로 산출하였다. 도내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은 각각 2474명과 1855명이었다.

최근 3년 동안 추이를 보면, 가해학생은 증가세이고 피해학생과 심의건수는 감소하였다가 증가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인권지원단 관계자는 “지난 해 상반기의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전체 학생수를 감안하면, 다른 곳에 비해 적었다”며 “하지만 학교폭력은 적은 것 보다 완벽한 해결을 요하는 점, 전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이나 늘어난 점 등을 종합해볼 때,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리고 “우리 교육청은 ‘학교폭력 절반으로’를 슬로건으로 한다”며,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성, 관심과 교육으로 학교와 학생들이 더 이상 눈물흘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