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요즘 개그맨 홍인규(33)의 서민 이미지가 서서히 먹혀들고 있다. 개그콘서트 ‘갑을컴퍼니‘에서 샐러리맨의 애환을 잘 그려내고 있고 ‘남자의 자격' 창극 도전기인 ‘2013 흥보놀보전’의 흥보 아들 역 오디션에서도 ‘불친'(불쌍한 친구)으로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보다 슬프고 불쌍한 사연을 잘 표현해야 이기는 이 코너에서 홍인규는 약간의 표정 변화만으로 ‘불행의 아이콘'이 된다. 홍인규의 아이디가 ‘분유값 주세요’라는 점도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현대판 해학이 묻어있는 웃음이었다. 홍인규는 “윤정수 선배가 워낙 잘해 떨어질 줄 알았는데 태경이가 도와줘 뽑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홍인규는 요즘 가족과 함께 시장에 가면 사람들이 태경이를 가장 먼저 알아본다고 한다. 태경이에게 사인을 부탁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홍인규는 “사람들이 태경이를 먼저 알아보고 나를 본다. 나는 방송을 10년을 해도 잘 안됐는데, 아들은 한 번에 됐다”면서 “역시 방송은 임팩트다. 짧더라도 강하게 해야한다. 길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인규는 요즘 아들 태경에게 방송 하는 법을 배운다고 말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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