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라이브 콘서트의 대가 이승환이 전혀 뜻밖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로 데뷔 24년차를 맞은 이승환은 지난 해 영화 ‘26년’의 투자자로 나서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백’의 내한공연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또한 국내 최장수 자선 공연인 ‘차카게 살자’도 12년간 꾸준히 진행하며 이승환과 같은 또래 가수들과는 다른 행보를 걸어왔다.
후배 인디뮤지션들과 함께 홍대클럽 등에서 꾸준히 공연을 펼치며 활발한 교류를 가져왔었던 이승환은 유명 락페스티벌에서나 볼 법한 라인업으로 오는 3월 1일 서교동 인터파크아트센터에서 ‘이승환과 아우들’이란 타이틀로 합동공연을 펼친다.
옐로우몬스터즈, 트랜스픽션, 갤럭시 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안녕 바다 등이 출연하며, 모두 이승환의 전화 한 통에 출연을 약속 했고, 각 팀당 30분씩 최고의 무대로 꾸며지게 된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이승환이 보여주었던 다양한 음악적 시도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락 씬에 있는 후배 뮤지션에 대한 그의 애정과 후배 뮤지션들은 선배인 ‘이승환’을 존경하는 마음까지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승환은 3월 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단독으로 ‘2013 이승환 돌발콘서트 <왕년>’을 개최한다. 돌발콘서트는 매번 히트곡이 아닌 곡들로 구성된 공연으로 이승환의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공연 중 하나로 티켓은 항상 판매와 동시에 매진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공연에는 MBC 위대한 탄생2의 이승환의 멘티였던 ‘에릭남’과 드림팩토리 신인 가수 ‘MYK’가 참여한다.
또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전국 클럽투어를 갖는 이례적인 행보를 걷는다. 이번 클럽 투어에서는 이승환의 파워풀한 락커본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광주, 대구, 부산 등 삼백명 규모의 라이브클럽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가겠다는 것.
사람들이 그의 생각과 음악을 의심하는 그 순간에도 이승환은 단 한번도 스스로 진화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최소한 그의 후배들은 이런 그를 한 순간도 의심하지 않았을 거라 믿어도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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