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꽃뱀’ 활약을 하는 여성 2명이 있다. 이들은 남성을 유혹하는 꽃뱀 역할을 했다. 여기에 남성을 협박하는 남성 1명도 있다. 또 전체적으로 사건을 기획한 남여 1명씩이 더 있다. 이들은 식당에서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모텔 등에 투숙한 뒤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갖는다. 이후에는 뻔하다.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한다. 이런 수법으로 이들 일당은 2012년 6월 15일 저녁 광주에서 남성 A(45) 씨를 대상으로 5000만원을 뜯어냈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성폭행 사건을 위장해 피해자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로 B(25·여) 씨 등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훔친 자전거 20대 되판 50대

○…A(52) 씨는 지난해 11월 18일 오후 9시께 광주 북구 대촌동의 한 상점 마당 안쪽에 세워진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북구와 광산구 일대에서 자전거 20여대(455만원 상당)를 훔쳐 일부 부품을 재조립해 중고품으로 팔았다.

그동안 A 씨는 그동안 모두 43대의 자전거를 훔쳤으며, 무직 상태로 혼자 살면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생활정보지에 동일 인물의 중고 자전거 판매글이 너무 자주 올라온다는 첩보를 입수, A 씨를 추적한 끝에 붙잡았다.

A 씨는 인터넷 중고품 거래사이트나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 훔친 자전거를 대당 10만~50만원씩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기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