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조사서 바이든 압도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부 장관이 2016년 미국 대통령 후보 경쟁에서 한 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뉴햄프셔대학이 최근 뉴햄프셔 주민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프라이머리(예비경선)가 치러진다고 가정하면 누구를 찍겠느냐’는 항목에서 61%의 지지를 얻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대통령선거가 열리는 해 1월 초 경선의 첫 포문을 여는 아이오와 주 코커스(당원대회) 직후 열려 민주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데 풍향계 역할을 한다.

올해 초 2기 취임 때 매기 하산 뉴햄프셔 주지사를 초청하는 등 이 지역에 공을 들이는 바이든 부통령은 이번 조사에서 7%의 지지율을 확보, 민주당 후보로서는 클린턴에 이어 2위에 그쳤다.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마틴 오멀리 메릴랜드 주지사는 각각 5% 벽도 넘지 못했다.

공화당은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두드러지는 후보가 없었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과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이 각각 15%, 지난해 부통령 후보였던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원과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11%씩을 얻었다.

507명의 뉴햄프셔 성인 주민을 상대로 전화조사한 것으로,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

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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