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부터 분리독립 움직임이 일고 있는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한족과 현지 위구르족 간 유혈충돌이 또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29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신장 카스(喀什)지구 예청(葉城)현 시장 부근에서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유혈충돌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위구르족 3명과 한족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최소한 한 명은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져 총격전이 벌어졌음을 추정케 했다.

당국은 사건 후 보안과 검문 검색을 강화하면서 주민자치위원회에 외부 침입자를 신고하라고 지시해 외부 세력의 개입을 시사했다고 RFA는 전했다. 외부 세력에 의한 테러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유혈충돌은 카스 지구 바추(巴楚)현 써리부야(色力布亞)진에서 지난달 24일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과 지역관리원 등 23명이 사망한 지 한 달 만에 발생해 이 지역에 대한 경비가 대폭 강화됐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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