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우 배용준(43)이 ‘재벌가’ 연인 구소희(29) 와 결별했다고 17일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소희 씨 측근 “배용준이 지난해 말 약 1년간 사귄 여자친구 구소희와 결별했다. 정확한 결별 사유는 모르나 두 사람 다 결별 사실을 스스럼없이 털어놓는 등 쿨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도 이날 본지에 “배용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결별한 것이 맞다”며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시기나 이유 등 구체적인 건 확인이 힘들다“고 결별을 공식 인정하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들의 열애 사실은 2013년 12월 일본에서 먼저 알려졌다. 당시 닛칸 스포츠는 일본 도쿄 인근에서 식사와 쇼핑을 하며 데이트를 즐긴 배용준 구소희 커플의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욘사마의 연인에 대한 관심은 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을 뜨겁게 달궜다.
최고의 한류스타인 배용준과 LS산전 부회장 딸 구소희 씨가 커플이 되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해 동반여행설이 불거지면서 결혼설이 제기됐으나 양측은 ”아직은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일본의 한 잡지는 이들의 결혼소식이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여성잡지 ‘조세이세븐(女性セブン)’은 2014년 7월31일ㆍ8월7일자 최신호에서 익명의 한국 중앙일간지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익명의 한국 기자는 “소희 씨의 가문처럼 역사가 있는 유명재벌계 인사들 중에는 아직 연예인을 아래로 보는 사람이 많다”며 “특히 친족 중에는 교제에 반대하는 이도 있고, 배용준이 ‘신분상승’을 하는 것이라며 못마땅해 하는 이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자는 이어 “그런 환경에 있으니 욘사마도 결혼에 대해서는 소희 씨의 가족측의 사정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에 대해 “한국에서는 연예인의 사회적 지위가 일본보다 낮다”고 그럴싸한 보충설명을 달면서 “서울의 일반가정에서 태어나 연예인이란 직업을 선택한 ‘욘사마’ 자신이 이 ‘격차 문제’와 계속 싸워나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구소희 씨는 LS그룹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다. 뉴욕 시라큐스대 마케팅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다. 2010년 하반기부터 아버지가 부회장으로 있는 LS산전에서 근무하다 2011년 말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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