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현대산업개발 등 올해 목표치 대폭 상향 조정
건설사들이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아파트 분양 물량을 공격적으로 크게 늘리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올해 분양 물량을 크게 늘려 잡거나 기존 계획을 수정, 분양 물량을 더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올해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주거상품 분양 물량을 기존 18개 사업장(1만7889가구)에서 25개 사업장(2만5139가구)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사업장은 경희궁자이 오피스텔, 광명역파크자이2차, 신반포6차 재건축 등 사업성이나 분양성 등이 양호한 단지가 대거 포함됐다.
지난해 11개 사업장(1만4350가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이 회사는 지난해보다 조금 더 많은 수준의 물량을 올해 상반기에 집중 분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해 전망을 밝게 보면서 하반기 분양을 더 늘렸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보다 더 공격적으로 주택 분양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건설업계 맏형격인 현대건설 역시 지난해 8946가구를 분양했지만 올해는 1만6171가구로 물량을 늘려잡았다.
지난해 1만8490가구를 공급해 주택공급 실적 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대우건설은 올해 단일회사 연간 공급물량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3만1580가구를 공급한다.
‘전통적 건설명가’ 대림산업도 지난해 1만5881가구에서 올해 2만2316가구로 공급 물량을 늘렸다.
주택업계 신흥 강자로 부상한 포스코건설 역시 지난해(1만3394가구)보다 많은 1만8375가구를 올해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지난해(7474가구)보다 올해(1만1590가구) 더 많이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8307가구, 올해 1만5673가구를 공급한다.
주요 중견 건설업체도 물량을 대폭 확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1만2941가구를 분양해 전국 공급실적 3위에 오른 중견 건설사 대표주자 중흥건설은 올해 1만7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3694가구를 공급한 한양은 올해 1만1000가구를 분양한다.
김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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