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안재현이 뱀파이어 본능으로 사슴의 피를 마시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1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기민수, 이재훈 연출/박재범 극본) 1회에서 박지상(안재현)은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지상은 집에서 키우는 사슴에게 애정을 쏟아 부었다. 그는 사슴에게 "그래도 넌 나가면 갈 곳이 있지 난 여기서 나가도 갈 곳이 없다"며 한탄을 늘어놓았다. 그렇게 지상은 사슴에게 연민을 느끼는 듯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상은 계속 숨어 지내야 하는 처지와 뱀파이어의 욕구에서 갈팡질팡 했다. 읍내에 나갔을때 살짝 피를 흘리는 사람만 봐도 심장이 쿵쾅거리고 뱀파이어같은 모습으로 변했다.그날 밤, 지상은 자신 안에 내재된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사슴의 목을 따 피를 마셨다. 피를 마시고 난 후에야 지상은 정신이 번쩍 들었고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멀거니 서 있었다.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본 지상의 모친인 선영(박주미)은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아들의 혼란이 안타깝기만했던 것. 지상은 그대로 다리에 힘이 풀려 털썩 주저 앉고는 오열했다.아끼는 사슴에게조차 자신의 본능을 제어하지 못하는 청소년기의 박지상 모습이 충격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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