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2일까지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전문요원 26명을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동학대예방 전문요원은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상담 및 유관기관 연계, 아동학대예방 지침서 제작 및 교육, 보육교사 대상 영유아 행동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는 보육교사가 영유아 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보육교사는 식사 및 낮잠 지도, 행동지도 등에 대한 올바른 훈육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반면 학부모는 자녀의 이상한 행동이 아동학대 때문인지 의심하면서도 어린이집의 눈을 의식해 신속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서울시는 아동학대예방 전문요원이 이 같은 고충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 소속 육아종합지원센터 1명을 포함해 25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각 1명씩 총 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문요원 신청자격은 아동상담 관련 학과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5년 이상(석사는 3년 이상) 아동상담 관련 임상경력이 있어야 한다. 상담 및 놀이치료사 자격증이 있거나 보육업무 경력자는 우대한다.
보수는 일반직 공무원 8급 6호봉 기준으로 지급한다. 접수장소는 근무를 희망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로, 다음달 12일까지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전문성과 업무수행능력, 인성 등을 심사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시ㆍ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중심축이 되도록 아동학대상담 대표전화도 운영한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아동학대예방 전문요원이 보육교사의 고충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덜어줄 것”이라면서 “좀더 손쉽게 아동학대예방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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