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경기 화성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27일 오전 9시30분께 경기 화성시 남양동 2층짜리 단독 주택에서 피의자 전모(75) 씨가 형(86)과 형수를 엽총으로 쏴 살해하고 출동한 파출소장까지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 씨는 앞서 이날 오전 8시 25분께 남양파출소에서 총기를 출고해 형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인 며느리는 집 밖으로 뛰어내려 허리 부상을 입은 상태다.
경찰은 “얼마전부터 술만 먹으면 돈을 달라고 요구하며 협박해왔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전씨 형제는 평소에도 재산권 문제로 다툼이 잦았다.
전씨는 이날 범행 1시간전에 남양파출소에서 총기를 출고해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형제간 재산 갈등에 따른 불화로 총격 사건이 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동생의 총에 맞아 숨진 형 전씨는 지역 유지로 100억대 자산가다.
전씨는 지난 2008년 남양동택지개발 사업 당시 60~70억원대 보상금을 수령해, 기존 보유 토지가지 합하면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 사는 범인 전씨는 수년간 왕래가 없었으나 최근 재산 문제를 놓고 자주 형집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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