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 장순철(이필모)이 결국 이순정(남보라)의 치킨 집 인테리어를 맡게 되었다. 28일 방송된 SBS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는 장순철과 이순정이 옥신각신하며 치킨 집 인테리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치킨 집 인테리어를 위해 이순정은 장순철이 대표로 있는 인테리어 회사 아트로 전화를 하게 된다.이순정은 “저기 인테리어 문의 좀 하려고 하는데.”라고 해맑게 웃었고 장순철은 시큰둥하게 “몇 평인데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순정이 “여덟 평”이라고 대답하자 장순철은 “안합니다. 끊으세요.”라며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이 말을 듣고 놀란 이순정이 “어 왜요?”라고 묻자 장순철은 짜증난다는 말투로 “가뜩이나 제일 싼데 평수가 작으면 작을수록 제가 남는 게 없어서요.”라고 말한 뒤 “다른데 알아보세요. 그럼 이만.”이라고 덧붙였다.이 말을 들은 이순정은 자세를 낮춰 애교 섞인 목소리로 “그러지 말고 해주세요, 아저씨.”라고 애원했고, 장순철은 아저씨라는 말에 기분이 상한 듯 헛기침을 한 후에 “아이 난 삼십 평 이상만 한다니까. 끊어!”라고 외치며 곧장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에 이순정은 “여보세요.”를 연발한 뒤 전화기를 끊은 뒤 허탈하게 웃었다.
그러나 이렇게 호락호락하게 물러날 이순정이 아니었다. 이순정의 꼼수에 걸려 결국 치킨 집 건물에 발을 들이게 장순철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 못살겠다. 못살겠어.”라고 입을 연 장순철은 이순정을 바라보며, “야 너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순정은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아저씨, 견적이 얼마나 나올까요?”라고 되물었다.이어 이순정은 “아저씨, 저 근데 많이는 못 드려요.”라고 얘기했고, 장순철은 “누가 한데?”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런 뒤 “내가 딴 데 가서 문의하라고 했잖아. 넌 왜 나만 잡고 늘어져 얘가 정말.”이라고 말했고, 이에 이순정은 “딴 데도 다 문의해봤는데 다 작다고 안 해줘요. 아주 다들 배가 불렀어요. 불렀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그러나 기어이 장순철이 자리를 뜨려하자 이순정은 “저 죽어버릴 거예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장순철이 “뭐야?”라고 되묻자, 이순정은 목을 조르는 시늉을 하며 “아저씨가 안 해주시면 저 목매달아 죽어버릴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장순철은 이순정을 가만히 바라보더니 “그래 내 알바 아니지.”라고 말하며 시크하게 자리를 떴다.
그러나 모종의 사건 뒤에 장순철과 이순정은 과거 경산에서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란 사실을 기억해내고,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인다. 이순정에게 술잔을 따라준 장순철은 “너 뭐냐?”라고 물었고, 이에 이순정은 “잘 마시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술잔을 비웠다. 그러자 장순철은 다시 한 번 “너 뭐냐고 인마!”라고 물었고 이순정은 “아무튼 공사는 해주실거죠? 이렇게 다시 만난 것도 인연인데 꼭 해주세요.”라고 졸랐다. 이 말을 들은 장순철은 “그러니까 너 왜 여기 혼자 있는 거냐고? 말을 하라고 말을”이라며 이순정을 몰아세웠다.그러자 이순정은 “아저씨는 그렇게 남의 일을 꼬치꼬치 하나하나 다 알아야 공사를 해주시겠어요?”라고 응수한 뒤, “저 치킨 집 꼭 해야 돼요. 그리고 꼭 성공해야 돼요. 그래야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거든요. 그러니 아저씨 저 좀 도와주세요. 네?”라며 장순철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이에 장순철은 “아 나 죽겠네 정말.”이러고 소리 지르며 머리를 긁적였고, 이순정은 웃으며 “아저씨 다시 만난 것도 인연인데 한 잔 더 받으세요.”라며 소주병을 내밀었다. 잔을 채우며 장순철은 “아 왜 다시 만나가지고, 나는 봉천동 여덟 평은 안하는데”라고 투덜거렸고, 이순정은 “우리가 남인가요?”라며 붙임성 있게 웃었다.이 말을 들은 장순철은 “그럼 우리가 남이지 인마, 남매냐 형제야? 내가 네 아버지야 인마?”라고 말해 남보라를 웃게 만들었다.SBS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매주말 9시 55분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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