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안영미가 눈물을 참지 못했다. 1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본격적인 혹한기 유격 훈련을 받게 된 여군 특집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훈련들 때문에 멤버들은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들은 적의 관측 및 지형을 파악하고자 하는 교육인 전봇대 오르기 훈련을 시작하게 됐다. 지주핀을 밟고 11M의 전봇대 정상에 올라 깃발을 꽂아 넣어야 했다. 첫 지주핀이 2M 부근에 있었기 때문에 혼자서는 등반을 할 수 없었다. 밑에서 온몸을 받쳐주는 동료의 희생이 절실했다. 가장 먼저 훈련에 나선 것은 1조 안영미와 박민지 후보생이었다. ‘흥자매’ 콤비로 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은 열의를 불태웠다. 앞선 훈련에서 유일한 실패를 했기에 두 사람은 훈련 성공이 간절했다.
그러나 안영미는 끝내 박민지 후보생의 몸을 밟고 올라서야 한다는 미안함을 이기지 못하고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쉽게 포기하는 안영미를 보고 교관은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터트려 분위기는 더욱 냉각되고야 말았다. 안영미는 눈물을 그치지 못하며 “밑에 있는 후보생에게 너무 미안해서 못하겠습니다” 라고 울먹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안영미는 한 번에 올라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시간을 오래 지체하게 되자 자신의 군화에 동기의 등이 밟히고 있는 것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며 다시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재도전에 나서 뭉클한 성공을 해냈다. 이때에도 안영미는 감격해 눈물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까지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편 두 사람은 감동적인 성공에 도취해 웃음을 보였다가 교관에게 얼차려를 받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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