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고화질 TV가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울트라HD(UHD) TV의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UHD TV 예상 출하량은 2750만대다. 이는 지난해(1210만대)보다 127.3% 증가한 수치다.

UHD TV의 가격이 1000달러(약 110만원) 아래로 떨어지고, 모델이 다양해진 덕분에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UHD TV 출하량은 오는 2018년까지 1억대를 돌파, 전체 TV 판매량의 30~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특히 UHD TV 시장이 가장 활발히 성장할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2020년이 되면 미국 가정의 절반이 UHD TV를 보유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서유럽, 호주, 한국, 중국이 UHD TV를 보유 가정 비율이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TV의 대형화 추세는 내년 말이 되면 멈출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지난해 출하된 UHD TV 가운데 60%가량이 50인치 이상 대화면이었으므로, 내년부터는 50인치 이하가 UHD TV 시장의 주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