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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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김상중이 김태우에게 조선의 국방체제를 변경할 것을 건의했다.8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풍신수길이 전쟁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왜변의 소문을 둘러싼 선조의 강경한 대응에도 군역 등으로 여전히 흉흉한 민심과 위기에 대비해 국본을 세우려는 서인들로 여전히 혼란스러운 조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조(김태우 분)는 왜변이 일어난다는 소문에 강경하게 대응했다. 왜변 소문을 퍼뜨리는 자는 관아로 잡아들였고, 방을 붙여 왜가 침략할 경우 자신이 직접 본토를 정벌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흉흉해졌던 민심은 조금씩 수그러드는 듯 보였다.이에 류성룡은 신하들과 함께 군사 훈련을 보고 있던 선조에게 건의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류성룡은 군사진영이 그려진 지도를 펼치고는 “현재의 군사체제인 제승방략체제에는 한계가 있다. 진관제로 바꾸어야 한다”며 국방체제에 변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류성룡은 “제승방략 체제는 지난 정해왜변 당시에도 한계를 드러냈고, 중앙군이 도착할 때까지 지방군이 기다려야하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이산해(이재용 분) 또한 “진관체제로 개편해 진을 형성하면 한 고을이 무너져도 다른 고을로 이동해 합류하여 대응할 수 있다”며 진관체제를 제안했다. 이에 선조는 한성판윤 신립(김형일 분)에게 의견을 물었다. 신립은 “진관은 지방군이 강력하다는 전제하에 가능하다”고 말했고, 중앙군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과거 여진족을 정벌한 사례를 언급하며 “제승방략 체제가 허술하다고만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선조는 이들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는 신중히 결정해야할 문제라며 결정을 미뤘다. 그리고는 기마부대의 군사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는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마부대만 보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에 신립은 “왜군이 1만이든 2만이든 들어온다면 군사들을 이끌고가 단번에 제압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선조는 이러한 신립의 자신감에 왜변에 대해서 낙관하는 입장을 보여 앞으로 찾아올 왜란의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상중이 군역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의 모습을 목격하고 탄식하는 모습이 씁쓸함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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