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이광기가 조선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국서를 위조했다. 8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풍신수길이 전쟁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왜변의 소문을 둘러싼 선조의 강경한 대응에도 군역 등으로 여전히 흉흉한 민심과 위기에 대비해 국본을 세우려는 서인들로 여전히 혼란스러운 조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풍신수길(김규철 분)이 조선 침략에 박차를 가하자, 소서행장(이광기 분)과 대마도주 평의지는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들은 각각 전쟁이 일어날 경우, 가문과 기리시탄(가톨릭교)신도들이 총알받이가 되고, 조선과 가까운 대마도가 방패막이가 되어 초토화되기 때문이다.이에 소서행장은 조선과 화친을 제안하기 위해 국서를 위조할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사람을 시켜 풍신수길의 필체와 관인을 베껴 지난번 오만방자한 내용의 국서와 다르게 ‘가도입명’(명으로 입조하러 가는 길을 비켜달라)이라는 내용으로 국서를 위조했다. 그러나 그러한 국서에도 조선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번에는 군사를 일으켜 당장이라도 쳐들어올 듯하던 풍신수길이 금방 입장을 바꾸어 내용의 국서를 보내자 선조(김태우 분)는 자신을 조롱하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또한 이산해는 “풍신수길이 이렇게 꼬리 내린 것으로 보아 군사를 일으킨다는 소문은 허세가 맞았다”며 의견을 펼쳤다.
선조는 보내온 국서를 읽기를 거부했고, 답서 또한 보내지 않으려했다. 그러나 류성룡(김상중 분)은 “그쪽이 무례하다해서 우리까지 무례할 필요는 없다”며 대국을 시켜 이러한 행동을 나무라는 서계를 작성할 것을 제안했다. 평의지는 조선 측이 보내온 답서에 기뻐하며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풍신수길은 자신들에 대해 꾸짖는 내용의 국서에 분노했다. 하지만 이내 “만약 조선이 우리와 국교를 맺고 명으로 가는 길을 비켜주겠다고 했다면 명분만 사라질 뻔했다”면서 조선 침략을 위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이에 소서행장은 “조선의 국왕은 한심하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경고를 무시한 조선에 대해 한탄했다. 야심을 품은 풍신수길을 그저 오만방자하다며 꾸짖고 왜변에 대해 어느 정도 낙관하는 조선의 모습으로 위기감은 더욱 높아져만 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류성룡이 선조에게 지금의 제승방략체제를 버리고 새로운 국방체제를 갖출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