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이수경이 후유증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10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 에서는 추레한 차림으로 거실에 누워 시간을 죽이고 있는 강호경(이수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경은 며칠 전 변강철(임슬옹 분)에게 구구절절한 고백을 하며 붙잡았으나 차가운 거절만 되돌아왔다. 때마침 티브이 속 드라마에서는 여자주인공을 매정하게 차버리는 남자 주인공의 대사가 이어졌다. “우린 맞지 않아. 더 이상 찾아오지 마” 라는 대사는 변강철이 강호경에게 내뱉었던 말들을 떠올리게 했다. “안 사귀어도 돼요. 옆에만 있게 해주세요. 귀찮게 안 할게요” 라며 자존심도 다 내던진 채 변강철에게 매달렸던 후유증으로 인해 강호경은 제 정신을 차리고 못하고 있는 중이다. 수치스러움에 몸부림치는 강호경의 모습을 바라보던 그의 부친은 의아해하는 표정이었다. 강호경은 “바짝 구운 오징어처럼 왜 그래” 라는 아빠의 말에 돌연 공부를 때려치겠다고 말을 뱉었다. “나 같은 게 무슨 심리학 석사라고. 난 그냥 이제 쪽이나 팔래” 라며 변강철로 인해 쪽팔린 심정을 대변했다.
해탈한 듯 너털웃음을 지어보이며 “난 참 쪽을 잘 팔아” 라고 자조하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방황하던 강호경의 레이더망에 뜻밖의 소식이 포착됐다. 변강철의 과거 연인이라고 알고 있는 도도희가 현재 강호구와 연애 중이라는 말에 강호경의 눈이 번쩍 뜨였다. 강호구의 친구들은 강호경의 추궁에 과거 여수 밤바다 여행을 갔던 ‘썸녀’ 가 바로 도도희라는 사실을 술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강호경은 도도희에 대한 질투심과 오빠 강호구에 대한 걱정 등 이 ‘삼류치정극’ 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에이전시 대표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복귀를 결심하는 도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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