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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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기안84가 택시에 탑승했다.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연출 이재현)'에서는 인기 웹툰 작가, 기안84의 하루를 따라가봤다.기안84는 웹툰을 그리다가 진도가 나가지 않자 주섬주섬옷을 입기 시작했다. 패피 기안84은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패션왕 답게 거리를 활보했다. 그는 한 손에 아이디어 노트만 챙기고 PC방으로 향했다. 그는 신속하게 자리를 잡고 진지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기안84는 지금 뭐하고있냐는제작진의 말에당황하며 게임을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게임도..각본없는 드라마라서...작업의 일환이에요"라며 목을 긁적였다. PC방을 찾은 청년들이 기안84를 알아봤지만 그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갑자기 기안98은 마감해야된단 사실을극적으로 알아채곤 연습장에 그림을휘갈기기시작했다. 이작업은 밤늦게까지 PC방에서 계속 됐다.

택시에서 그는 웹툰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꺼냈다. 어렸을땐 잘 살았는데 아버지가 폐암에 걸리셨다며 운을 뗐다. 그때 노병가를 연재하고 있을 때였다고. 보증금 500에 월세30하는 원룸에살았는데 간병할 사람이 없어서자신도 함께집에 있었다고 했다.그는아버지가 계시는데 웹툰에 대사를치고작업하는 게창피해서 천장에 못을 박아 이불로 컴퓨터 자리만가려놨다고 했다.그때아버지가 6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으셨을 때였다고.그는그냥 죄송한 마음 밖에 없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곧잘 쌈짓돈을 쥐어주시던 아버지를 기억했다.그러면서 아버지께하나도 줘본 게 없으니까 어머니한테라도 다 해 드리는 중이라고 했다.한편 지금 아버지가 살아 계시다면 뭘 가장 해드리고 싶냐는 물음에그는외제차를 아버지께 사드리고 걸레로 아버지가 그차를 닦는 걸 상상해왔다며 아쉬워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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