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남편에 대한 분노로 시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경상북도 예천에서 시어머니를 살해한 며느리의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13일, 경상북도 예천에서는 80대 노인이 발이 묶인 채 살해 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범행 하루 만에 용의자는 검거되었으나, 용의자의 정체가 충격을 자아냈다. 용의자는 다름 아닌 5년 전 이혼해 남남이 된 막내 며느리였던 것. 막내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살해한 것이 알려지자, 동네 사람들은 노인이 정부에서 사대강 사업 보상금으로 받은 6500만원을 노리고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살해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10년 전,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경제적인 이유로 별거를 했다는 노인의 막내 아들과 며느리.5년이 지난 후 노인의 막내 아들과 며느리는 이혼을 했으며, 그간 서로 연락도 없이 지냈다고. 며느리는 이혼 후 남편에게 80만원의 양육비를 받기로 했으나. 남편은 아이들을 버리라고 악담을 하며 양육비는 한번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며느리는 그간 안해 본 일 없이 일을 하며 어린 아이들을 키웠으나, 최근 들어 시어머니가 거액의 보상금을 받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며느리는 경찰 조사를 통해 양육비를 주지 않고 잠적한 남편의 행방을 묻던 도중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으나, 사실과 달리 며느리는 철저히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범죄를 준비하는 등의 모습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전문가 측은 남편에 대한 분노로 시어머니를 살해한 것은 시어머니와 남편을 동일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며느리가 지금 힘들고 억울하게 생각된 것이 모두 과거부터 비롯해서 지금도 억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시어머니를 살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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