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현빈이 로빈과 공존하기로 결심했다.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조영광 연출/김지운 극본) 16회에서 구서진(현빈)은 자신의 병을 치료하지 않겠다고 나섰다.이날 구서진은 로빈의 존재를 밝히려 했다가 불발됐다. 장하나는 그런 구서진에게 "권 비서님 말이 사실이냐. 치료 포기한 거냐. 그래서 인터뷰 자리에도 왔던 거냐"고 물었다. 구서진은 "또 걱정인가?"라고 물었다.이어 "내가 생각해보라고 한 건 생각해봤냐"고 물었다. 그는 "날 걱정하는게 무슨 의미인지 알았겠네. 날 걱정하는게 로빈의 소멸이 있다는 것을. 로빈을 사랑한다면서 로빈과 나는 다른 사람이라는걸. 그런데 왜 날 걱정해? 그건 날 좋아하기 때문이잖아. 그런데 그렇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를 하나 씨도 알지? 의리니 뭐니 그런 이유 말고 더 정확한 이유"라고 물었다.장하나는 걱정하는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구서진은 "날 사랑하게되면 로빈이 사라질까봐 두려워서잖아. 그런데 당신은 로빈과 나, 둘 다 사랑하잖아. 사람은 누구나 아파. 다 아프면서 살아. 다행히 내 병은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 내 안에 있는 거고.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잖아. 그러니까 셋이 평생 싸우면서 살지"라고 말했다.
장하나는 "이런다고 달라지는건 없다. 상무님이 달라져도 난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서진은 "그래 그게 좋아. 그 마음을 평생 이어가. 그래야 우리가 셋이 살 수 있어"라고 대답했다.장하나는 "왜 내 마음을 확인하려고 했냐"고 물었고 서진은 "난 그 마음을 확인하는 거 밖에 아무것도 못해. 내가 뭔가를 하면 우리 셋이 있을 수 없으니까"라고 말한 뒤 돌아서 나갔다.구서진의 결정에 장하나는 마음이 아팠다. 결국 자신 때문에 로빈과 셋이 사는 길을 택한게 맞는 거였다. 그녀는 고민에 휩싸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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