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도심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노을캠핑장’을 다음달 1일 전면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을캠핑장은 과거 매립지를 생태공원을 복원한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96m 높이의 노을공원에 있다. 지난 2010년 5월 천연잔디 캠핑장으로 처음 개장한 뒤 지난해까지 6만3000명이 이용했다.

노을캠핑장은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고 넓은 잔디에서 뛰어놀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캠핑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전 구역에 설치된 벽돌 화덕을 모두 교체하고, 캠핑장 이용일 하루 전에 예약현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노을캠핑장은 총 152면으로, 23일 오후 2시부터 다음달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1인당 1일 1개면(최대 2박3일)만 신청할 수 있다. 14면은 텐트가 없는 이용객을 위해 대여텐트를 상시 설치한다.

캠핑장 이용료는 1만원이다. 다만 전기사용료 3000원과 텐트 대여료 5000원은 별도로 내야 한다.

노을캠핑장에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파크골프와 누에 일생을 관찰하는 누에생태체험장, 반딧불이 생태관 및 서식처, 자연물놀이터, 도시농부정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오는 5~9월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재미있는 별여행’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중단된 ‘청소년 캠핑’은 올해 15회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노을공원 주차자에서 캠핑장까지 맹꽁이 전기차를 유료 운행하고, 뱀 진입 차단용 안전망, 자동심장충격기 등도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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