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선미 기자] 차태현이 마음 속에 있던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놨다.2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는 강원 태백으로 떠난 ‘봄맞이 등산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이날 차태현은 함백산 정상 낙오의 주인공이 됐다. 밤이 되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다는 해발 1500m가 넘는 산 정상에서 작은 텐트 하나로 어둠과 추위를 견뎌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 차태현은 결국 함께 남은 VJ와 함께 살벌한 바람이 부는 함백산 정상의 2인용 텐트에 들어가 누웠고 뜻밖에도 텐트 안에서는 무서운 시련 보다는 고요하고 진중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산 정상에 단둘만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문득 차태현은 VJ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1박2일’에 처음 합류할 때 “3년을 보고 들어왔다”는 고백에 이어 좋은 작품을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까지 꺼내놓으며 진지한 이야기가 오간 것.
차태현은 “정말 좋은 영화를 보고 나면 ‘나는 뭐하고 있지’, ‘나 어떡하지’하는 생각이 든다”며 고민을 꺼내놨다. “지금 3년째 연예대상만 가고 있다. 좋은 영화로 영화제에도 가고 싶다”며 배우로서도 의미 있는 작품활동을 하고 싶은 바람을 고백하기도.또한 차태현은 “연기를 하면서 책임감 같은 게 생긴다. 그래서 새로운 걸 도전해 보고 싶은데 ‘이게 단지 나의 욕심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관객들이 나에게 바라는 건 웃음인데”라며 “그래서 코미디를 버릴 수가 없다. 웃음을 주는 일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라며 연기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꺼내놓기도 했다.산 정상에서 보낸 길고 외로운 밤이 주는 뜻밖의 선물 같은 장면이었고 이날 차태현은 산 위로 떠 오르는 일출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비는 멋진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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