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현빈이 한지민에게 그림을 선물했다.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나'(조영광 연출/김지운 극본) 19회에서 로빈(현빈)은 장하나(한지민)에게 장하나를 닮은 여자가 담긴 그림 액자를 건넸다.이날 로빈은 우정(혜리)에게 메세지를 받고서야 장하나에게 아직 선물을 주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마침 장하나에게 전화도 오는 참이었다. 장하나는 "나한테 다 풀린 줄 알았는데 아니었죠? 내 생일이라 일부러 풀린척 한 거죠? 나 다른거 안 바래요. 힘들면 힘들다고 숨기지 말고 같이 겪어요"라고 오히려 위로했다.로빈은 가만히 그 말을 들으며 장하나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는 곧장 장하나를 만나러 두 사람만의 오피스텔에 도착했다. 로빈이 준비한건 그림 선물이었다. 장하나는 "다들 얼마나 놀렸는데요. 멘트랑 꽃으로 때운다고. 나 또 놀래게 하려고 일부러 그런거예요?"라며 선물을 보고 마음에 들어했다.로빈은 "이거 보자마자 하나 씨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하나 씨, 이 그림을 볼 때마다 항상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기억하는 하나 씨는 이런 모습이라는 거"라고 말했다. 장하나는 "또 그런다. 나 불안하게"라며 새초롬했다. 이어 그 그림을 바라보며 로빈의 선물에 흐뭇해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계속 그 그림을 바라봤다. 장하나는 "어제 하루 종일 내가 로빈이라고 하고 생각해봤어요. 사람들이 일거수 일투족 관심 받고 웹툰 한 편 올리면 댓글 달리고. 로빈의 인생을 궁금해하고. 그런데 사실 보여주질 못하니, 괴리감도 생기고 사람들이 보는 나는 누굴까 싶죠"라고 말을 꺼냈다.로빈은 "행복해요 요즘? 나만 속 안 썩이면?"이라고 물으며 행복해하는 하나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러다 점점 구서진의 기억들이 자신에게 잠식되어 온다는걸 느끼고 머리가 아파왔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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