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3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립 60주년 기념 및 비전선포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사진=연합뉴스>
선출된지 5년째를 맞는 보코바 사무총장은 한국의 김장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제대로 평가하고, 한국위원회와 함께 저개발국 교육 지원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6·25 전쟁으로 모든 것이 폐허가 되었던 그 때, 유네스코는 교과서 제작을 돕는 등 우리 교육발전에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며 감사를 표시한 뒤, “이제는 (저개발국 교육지원사업인) ‘유네스코 브리지 프로젝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유네스코 정신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보코바 사무총장은 “교육이야 말로 한국인을 성공으로 이끈 결정적인 열쇠”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던 수혜국에서 주요한 공여국으로 성장했다”고 화답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나 역시 유네스코와 다른 유엔 기구를 통해 교과서를 지원받은 학생 중 한 명”이라며 “교육, 과학, 문화는 평화와 안보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초석”이라고 전했다.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저개발국 교육 나눔, 차세대 글로벌 인재 육성, 한반도 동아시아 평화 기여에 힘쓰겠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받아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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